TV조선 ‘간택’의 김민규가 총성이 난무하고 피범벅이 된 숲을 향해 들어서고 있는 ‘사냥터 급습 사태’가 포착됐다.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국혼일을 습격한 괴한들의 총격으로 왕비가 즉사한 뒤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이 벌어지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 첫 방송 후 실검창을 들썩이며 누리꾼들의 감탄과 질문을 끌어내는가 하면 2019년 12월 2주 차 드라마 TV 화제성 TOP10에 5위로 진입하는 등 심상치 않은 반응을 터트리고 있다.
무엇보다 김민규는 머리에 총을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뒤 기묘한 예지몽에 시달리게 되는 조선의 유일무이한 왕 이경 역을 맡았다. 특히 이경은 지난 회에서 정치 세력들의 농간으로 죽은 왕비(진세연)의 시신을 품지도 못한 채 떠나보내는 파란을 겪었지만, 곧 이성을 차린 뒤 왕비의 가족만큼은 지키려고 발버둥 치는 필사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김민규가 총성이 울려 퍼지는 숲을 향해 거침없이 들어서고 있는 ‘산척꾼 사냥터 급습 사태’가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이경이 흑마를 타고 사냥 복장을 갖춘 채 사냥터에 행차하는 장면. 사방에 흩어져 총을 쏘고 있던 산척꾼들은 왕의 행차에 순식간에 부복하며 고개를 조아리고, 이경은 속을 알 수 없는 얼굴로 주변을 둘러보다 순간 ‘한 사람’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이어 이경의 표정이 점점 분노로 굳어지는 것. 과연 이경이 ‘산척꾼 근거지’로 직접 들어선 이유는 무엇이며, 무엇이 이토록 이경을 분노하게 만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간택' 제작진은 “쾌속 전개로 호평을 받았던 1, 2회보다 이번 주에 방송될 3, 4회 전개가 더욱 빠르고 가파르다”며 “피바람을 거쳐가며 단단해진 인물들이 자신의 운명을 향해 ‘돌진’하게 될 이번 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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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