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손나은·정은지 "'가요대축제' 무대 끝까지 다 못해, 공평한 환경 됐으면"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2.28 03: 19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 정은지가 '가요대축제' 무대 논란에 일침했다.
손나은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연말은 여러모로 참 속상한 일들이 많은 연말이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 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린다"라는 글과 함께 안무 연습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손나은은 "준비하느라 고생한 멤버들, 프리마인드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부터, 아니 어제 사녹부터 고생한 우리 스태프들 수고 많았다. 우리 무대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판다들 고맙다"라고 전했다.

손나은은 연말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손나은은 "모두가 함께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은지 역시 같은 날 개인 SNS을 통해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정은지는 "많은 팬분들이 함께 속상해하시고 위로해주셔서 어떤 말씀들 드릴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관객석을 채워주시는 팬분들. 그 무대를 열정과 땀으로 준비해서 보여주시는 모든 아티스트 분들의 무대가 늘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에이핑크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9 KBS 가요대축제'에 참석했다. 에이핑크는 '%%(응응)' 무대를 펼치던 중, 댄스 브레이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강제 퇴장을 당했다. 이에 에이핑크의 무대는 손나은의 뒤통수를 잡은 채 끝이 났고, 팬들이 엉성한 무대 연출을 지적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하 손나은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이번 연말은 여러모로 참 속상한 일들이 많은 연말이네요. 열심히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립니다.
준비하느라 고생한 멤버들, 프리마인드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부터, 아니 어제 사녹부터 고생한 우리 스텝들수고 많았어요. 우리 무대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판다들 고마워요. 
모두가 함께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수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에이핑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이하 정은지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정은지입니다.
많은 팬분들이 함께 속상해하시고 위로해주셔서
어떤말씀들 드릴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연말마다 성대한 무대들을 만들어내기위해 많은분들이 수고해주신다는걸 모르지 않습니다.
항상 감사히 무대에 오르고있구요.
하지만 관객석을 채워주시는 팬분들.
그 무대를 열정과 땀으로 준비해서 보여주시는
모든 아티스트 분들의 무대가 늘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오늘도 에이핑크를 응원해준 우리 판다들 그리고 여러 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따뜻한 연말되시길 바라겠습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2019 KBS 가요대축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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