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퀸' 4라운드 KO매치, 정수연X장한이→김루아 7人 준결승行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1.03 00: 35

정수연x장한이x최연화x전영랑x김루아x안소정x조엘라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2일 방송된 MBN 예능 '보이스퀸'에서는 4라운드 준준결승 1대1 KO매치가 시작됐다. 
이날 첫 무대를 연 박연희는 "한 단계 한 단계 오르면서 욕심이 생겼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 이어 무대에서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맛깔스럽게 불렀다. 노래를 마친 박연희는 만족하냐는 강호동의 말에 "너무 만족한다. 이런 엄청난 곳을 네 번이나 섰다. 만족할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이후 시원한 가창력의 참가자 정수연이 무대에 올랐다. 정수연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불렀다.  첫 소절부터 압도적인 목소리로 관중들과 퀸메이커들을 매료시켰다. 무대를 지켜보던 김경호는 "완벽하다"라며 극찬했다. 
노래를 끝낸 정수연은 "제 모든 걸 하얗게 불태웠다"라며 만족했고 10대 1로 정수연이 퀸메이커들에게 몰표를 받아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두 번째로 강유진과 전영랑이 대결을 펼쳤다. 강유진은 '밤차'를 애절한 분위기로 구성지게 불렀다. 이내 원곡에 가까운 분위기로 파워풀한 목소리로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경호는 "원래 이렇게 노래를 잘했었나"라며 중간중간 깜짝놀랐다.
이어 무대에 오른 전영랑은 '한 오백년'을 내레이션으로 애절하게 시작했다. 이어 '강원도 아리랑'을 화려한 기교로 신명나게 열창했다. 태진아는 "두 사람 다 너무 잘 불렀다. 두분 모두 보이스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점수가 공개됐다.  
세 번째 무대는 장한이와 야부제니린의 무대로 펼쳐졌다. 야부제니린는 '나 가거든'을 애절하게 불렀고 풍부한 감정과 고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경호는 "믿겨지지가 않네. 감정 테크닉 정말 대단하다. 지금까지 중 제일 잘했다"라고 말했고 윤일상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무대를 마친 야부제니린은 "너무 행복했다."고 대답했다.
장한이는 '사랑이야'를 차분하고 잔잔하게 불렀다. 태진아는 "진짜 연습들 많이 했다"며 놀라워했고 윤일상 역시 "진짜 잘하는데"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동점을 계속 이어가던 중 마지막으로 이상민이 장한이를 선택해 6:5로 준결승에 올라갔다.
이어 윤은아와 최연화가 대결을 이어갔다. 윤은아는 무대에 올라서 제스처까지 선보이며 '봉선화 연정'을 맛깔스럽게 불렀다. 이어 최연화가 무대에 올랐다. 최연화는 '정말 좋았네'를 자신만의 매력적인 콧소리와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어 점수가 공개됐다.  또 다시 5:5로 박빙의 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김경호가 최연화를 선택해 6:5로 윤은아를 꺾고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최연화는 "한표 차로 이긴 건 더 잘하라는 얘기같다. 저도 언니처럼 멋진 사람이 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엘라와 최성은이 대결에 나섰다. 조엘라는 '저는 우승 할 겁니다'라는 당찬 포부로 무대에 올랐고 '살다 보면'을 불렀다. 조엘라는 끝까지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열창했고 마지막에 눈물을 보였다. 이후 최성은이 등장했다. 최성은은 '슬픈 인연'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열창했다.  이어 점수가 공개됐고 조엘라가 최성은보다 5표를 더 얻어 8:3으로 승리했다.
이어 정은주와 안소정의 대결이 펼쳐졌다. 정은주는 '대전 블루스'를 재즈를 가미시켜 부드럽고 폭발적인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안소정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여유롭게 부르며 감동을 이끌어냈다. 노래를 마친 안소정은 "만족한다"라며 웃었다. 이어 점수가 공개됐고  만장일치로 안소정이 11표를 획득했다.
이어 김루아와 나예원이 등장했다. 김루아는 마마무의 '피아노맨'을 드디어 부르게 됐다면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김루아는 "오디션 때 불렀던 곡으로 큰 무대에서 부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면서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예원은 '겨울장미'를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허스키한 자신만의 목소리로 열창했다. 나예원은 "후회는 늦은 거니까 만족스럽다고 말하겠다."라며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점수가 공개됐다. 김루아가 9:2로 나예원을 이기고 준결승을 확정지었다.
이에 김루아는 눈물을 흘렸다. 김루아는 "사실 제가 후두염 때문에 고생을 했다.  병원도 계속 다니고 있고 연습도 많이 했다.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대답했다. 나예원은 "살면서 정말 좋은 추억을 쌓았다."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냈다.   /jmiy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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