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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한지혜→지상렬, 현천마을은 겨울에도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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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자연스럽게’가 겨울에도 바쁜 현천마을의 해피 라이프에서 잠시 외출을 시도, 게스트 지상렬과 함께하는 특급 낚시 여행으로 시청자들에게 바다 내음을 선사했다. 또다른 게스트 한지혜는 ‘소울메이트 선배’ 전인화를 따라 드디어 현천마을을 방문, 설레는 세컨드 라이프를 예고했다.

6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는 거하게 집들이를 한 뒤 ‘코재하우스’에 입주해 진정한 현천마을 이웃이 된 허재와, 딸기 모종을 함께 심자며 그를 데리러 온 전인화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앞서 게스트 김병현과 함께 만든 비닐하우스에 딸기 모종을 심었고, 허재는 “이거 의외로 힘들다”면서도 “형수님과 여기서 일하니까 참 좋네”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민이 초대한 손님 지상렬이 등장했다. 그가 비닐하우스에서 허재, 전인화와 함께 딸기 모종을 심는 동안 소유진은 ‘워니미니 하우스’에서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을 함께 만들었다. 이내 지상렬도 워니미니 하우스에 등장했고, 소유진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는 지상렬을 격하게 환영했다. 하지만 지상렬은 짓궂은 은지원에게 고추냉이가 든 붕어빵을 받아 먹어야 했고, “저 잠깐 묫자리를 봤어요”라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어 현천마을 이웃들은 남해로 낚시를 가는 중이었던 지상렬의 가이드를 받아 남해 초전마을로 새해 낚시여행을 떠났다. 지상렬과 더불어 전인화 허재 김종민은 ‘바다팀’으로, 멀미가 심한 은지원 소유진 명렬 아저씨는 ‘육지팀’으로 결정돼, 가장 큰 사이즈의 물고기를 잡는 ‘월척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은태공’ 은지원은 “문어 한 마리 잡으면 끝”이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감성돔 낚시를 꿈꾸며 바다로 나간 ‘바다팀’ 김종민은 첫 입질 끝에 불가사리를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오히려 ‘왕초보’ 전인화가 낚시 개시 2시간 만에 첫 물고기인 성대를 잡았고, 허재도 성대 낚시에 성공했다. 육지팀 역시 갑오징어 잡기를 고대했지만, 낚이는 건 미역뿐이었다. 결국 소유진은 은지원을 남겨두고 명렬 아저씨와 함께 바위섬 근처로 떠났고, 곧 첫 갑오징어 낚시에 성공하며 환호했다.

해가 질 때까지도 ‘전문 낚시꾼’ 지상렬은 한 마리도 잡지 못해 충격을 안겼고, 마음만은 만선으로 채운 ‘바다팀’은 새벽에 선장님이 잡아둔 감성돔과 갑오징어 회를 맛보며 행복한 한때를 즐겼다. 이런 가운데, 완전히 캄캄해진 바닷가에서는 은지원이 “뭐 잡았다!”며 고함을 질렀고, 소유진 역시 은지원이 낚은 문어를 목격하고는 “진짜! 진짜 잡았다!”라고 외쳤지만 커다란 문어의 실루엣은 수면에서 올라오기 직전 사라져 버려 아쉬움을 남겼다.

안타까워하는 이들에게 지나가던 선장님이 대형 문어 한 마리를 선사했고, 현천마을 낚시팀은 “인생을 낚았다”고 돌아보며 횟집에서 이날 낚은 갑오징어 회를 곁들여 뒤풀이를 즐겼다.

다음 게스트로는 전인화의 ‘절친 후배’ 한지혜가 등장, 서울에서 구례까지 전인화와 함께 기차를 타고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뽐내며 여행에 나섰다. 젝스키스 팬이었다는 한지혜는 “젝스키스의 노래를 선곡했다. ‘폼생폼사’, ‘커플’을 부를 것”이라며 준비한 무선 마이크를 보여줘, 남다른 노래 실력 자랑을 예고했다. 전인화는 “지원이가 너무 좋아하겠다”며 ‘젝스키스 성덕’ 한지혜와 은지원의 만남을 함께 기대했다. 구례에 도착한 한지혜는 운전대를 잡고 BGM으로는 김동률의 ‘답장’을 선곡해, 남다른 힐링 센스를 보여줬다.

아름다운 시골 마을의 빈 집을 세컨드 하우스로 삼고 입주한 셀럽들이 평화롭지만 놀라운 휘게 라이프를 선보이는 소확행 힐링 예능 MBN ‘자연스럽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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