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2020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하면서 독보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진행된 가운데, 슈퍼주니어 이특과 있지(ITZY) 리아가 진행을 맡았다.
'가온차트어워즈'는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사용량 데이터, 국내 주요 음반 유통사, 해외 직배사의 오프라인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대중음악차트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트로피 릴레이 서막을 연 수상은 '올해의 가수상(앨범) 2분기' 부문이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소셜 핫스타상', '올해의 리테일 앨범상'도 수상했다. 비록 방탄소년단은 타 스케줄로 인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진 못했지만,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하면서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정말 행복하다. 감사하다. 지난해 4월 앨범 발매 후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무엇보다 우리에게 큰 사랑 보내주시는 아미(팬클럽)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더 멋진 음악으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 우리 곁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시는 빅히트 식구들, 가온뮤직어워즈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만들었다.
이외에도 벤은 '올해의 가수상'(디지털음원) 12월과 7월을, 세븐틴은 '올해의 가수상'(피지컬앨범) 1분기와 3분기의 영광을 안으면서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엑소 역시 '올해의 가수상(음반)' 4분기, '올해의 탑 키트셀러상'으로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윤민수는 '올해의 가수상(음원)'을 수상하며 사재기 의혹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윤민수는 "많은 오해와 억측을 받고 있는, 맨정신으로 살 수 없는 윤민수"라면서 "바이브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고, 메이저나인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오해와 억측을 받고 있는데 당당하게 지금 하던대로 노래하고 음악했으면 좋겠다. 이 논란을 계기로 잘못된 것들이 바로 잡아지고 정직하게 음악하는 분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시상자 라인업에는 배우 김동희, 표예진, 김영대, 전소민, 윤은혜, 가수 이석훈, 유재환, 에이프릴 나은, 박완규, 장혜진, 청하, 크라잉넛, 노브레인, 황보,노을 강균성, 다이아 정채연, 신화 김동완, 뮤지컬 배우 정영주, 개그맨 김영철, 홍현희, 제이쓴, 강형욱, 박지윤, 리아킴 등이 이름을 올렸다.
- 다음은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수상자
▲ 올해의 가수상(디지털음원 부문): 벤(12월), 엠씨더맥스(1월), 화사(2월), 태연(3월), 볼빨간사춘기(4월), 다비치(5월), 장혜진 윤민수(6월), 벤(7월), 선미(8월), 악동뮤지션(9월), MC몽(10월), 아이유(11월)
▲ 올해의 가수상(피지컬앨범 부문): 세븐틴(1분기), 방탄소년단(2분기), 세븐틴(3분기), 엑소(4분기)
▲ 올해의 신인상: 있지(음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음반)
▲ 올해의 월드루키상: 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 올해의 소셜 핫스타상: 방탄소년단
▲ 올해의 리테일 앨범상: 방탄소년단
▲ 올해의 실연자상: 주찬양(코러스), 최훈(연주)
▲ 올해의 작사가상: 민연재
▲ 올해의 작곡가상: 블랙아이드필승
▲ 올해의 발견상: 엔플라잉(밴드), 케이시(발라드)
▲ 올해의 핫퍼포먼스상: NCT DREAM, 청하
▲ 올해의 스타일상: 최리안(커리어그라피), 최희선(스타일리스트)
▲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임재현
▲ 올해의 탑 키트셀러상: 엑소
▲ 올해의 롱런음원상: 폴킴
▲ 월드 한류스타상: 몬스타엑스
▲ 올해의 음반제작상: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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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