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박해진X한지은 '꼰대인턴' 검토 중...김응수 출연·편성 확정" [공식입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1.15 14: 37

배우 박해진과 한지은이 MBC 새 드라마 '꼰대인턴' 출연을 검토 중이다. 
MBC 관계자는 15일 OSEN에 "자사 새 드라마 '꼰대인턴' 제작진이 박해진, 한지은 씨에게 섭외를 제안한 게 맞다. 아직 양측 다 출연을 확정한 상태는 아니며 현재 검토 중인 상황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사진=OSEN DB] 배우 박해진(왼쪽부터)과 한지은이 '꼰대인턴' 출연을 검토 중이다. 김응수(오른쪽)는 출연을 확정했고 편성도 결정됐다.

입사하자마자 핫닭볶음면을 기획해 위기에 빠진 준수식품을 구한 신화적 인물인 라면사업부 마케팅 팀장 가열찬. 승승장구하던 그의 앞에 한때 '꼰대'의 정석이라 불리던 이만식이 시니어 인턴으로 준수식품에 입사한다. 과거 경쟁사 옹골에서 인턴과 '꼰대' 부장으로 만났던 두 사람의 관계 역전이 통쾌한 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영화 '타짜' 속 곽철용 캐릭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응수가 이만식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박해진은 가열찬 역을, 한지은은 또 다른 인턴 이태리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는 각자의 위치에서 피 터지는 생존 경쟁을 경험하며 '꼰대'와 '요즘 것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성장극이다. 관계의 역전이 만들어내는 통쾌하고 지질하며 뭉클한 코미디와 세대를 초월하는 두 남자의 브로맨스 또한 신선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꼰대인턴'은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소라 작가의 작품이다. MBC 드라마기획제작부 기획팀이 기획에 참여하고 '역도요정 김복주', '백일의 낭군님', '킬잇' 등을 연출한 남성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그 남자의 기억법' 후속으로 5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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