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신문, “박항서 감독, 월드컵 최종예선 통과 쉽지 않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1.18 08: 19

태국 신문이 라이벌 박항서 감독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17일 오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끝난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북한전에서 1-2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베트남은 2무 1패로 대회를 마쳤다. 
태국 스포츠매체 ‘시암 스포츠’는 17일 “베트남의 탈락으로 박항서 감독이 두 배의 위험부담을 떠안게 됐다. 베트남의 월드컵 3차 예선 통과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태국 신문은 "박항서 감독의 3-4-3 포메이션에 가장 중요한 공격수 트롱 호앙이 다음 경기에 뛸 수 없다. 공격적이고 신체조건이 좋은 그를 대체할 선수가 없다. 수비수 딘 트롱은 퇴장의 영향으로 다음 경기 뛸 수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아시아무대서 번번이 태국의 앞을 가로막았던 베트남의 탈락에 태국 언론은 크게 기뻐하는 분위기다. 이 매체는 "승승장구했던 박항서 감독의 2020년 시작은 좋지 않았다. 그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서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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