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없다' 박세완, '배신+충격' 물오른 감정연기..안방 울렸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1.19 11: 12

 배우 박세완의 처연한 눈물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에선 우재(송원석 분)의 예상치 못한 고백을 듣고 충격에 빠진 박하(박세완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해준(곽동연 분)과 잃어버린 열무를 찾아다니며 고군분투했던 박하에게 또 한 번 고난이 찾아온 것.

이러한 가운데 박하는 MBA 졸업이 거짓이란 사실이 탄로 난 해준의 소식을 알게 됐다. 이어 해준의 사연을 듣게 된 박하는 그의 아픔이 느껴진 듯 위로를 전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거복(주현 분)의 뒤바뀐 가방 속에 들어있던 여권의 사진이 열무 아빠임을 확인한 박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한,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우재의 고백에 놀란 박하의 모습은 안쓰러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서슬 퍼런 박하의 눈빛은 얼마나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는지 고스란히 전해졌을 정도. 여기에 블랙박스를 확인한 박하는 화면 속 남편을 바라보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이처럼 박세완은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섬세한 감정선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감당하기 힘든 박하의 슬픔을 자연스러운 완급 조절 연기로 생동감 있게 그려내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더불어 순수하고 밝은 모습 이면에 쓸쓸하고 외로운 캐릭터의 내면을 풍부한 감정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완성했다. 더 나아가 다채로운 매력까지 선사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nyc@osen.co.kr
[사진] '두 번은 없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