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댓글 논란에 "모자란 연기 쑥스러웠을 뿐..상처받은 분들께 미안" 해명 [전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1.23 17: 08

배우 공효진이 팬에게 남긴 댓글과 관련해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공효진이 팬에게 남긴 댓글이 퍼지며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공효진의 한 팬은 최근 자신의 SNS에 지난 2003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영상을 게재하며 작품을 추억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본 공효진이 직접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일부 네티즌은 "악성 게시글도 아니고 팬이 좋아서 올린 영상과 글을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다" "과거 자신의 모습이 싫은 건가"라며 공효진의 댓글이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고, 일각에서는 "자신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효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논란이 계속되자 공효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였다"며 솔리드의 '이제 그만 화 풀어요' 노래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계정 소유주 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하다"며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합니다. 그저 너무 오래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공효진 글 전문.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였는데,
먼저 계정 소유주 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해요.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합니다. 그저 너무 오래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어요.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발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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