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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前매니저 임송, 9개월만 심경토로 "악플 상처..수술도 했다"(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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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일명 ‘병아리 매니저'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해진 박성광의 전 매니저 임송 씨가 신생 회사에서 매니저 일을 지속하는 한편 유튜버로서 근황을 알려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송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제가 ‘전참시'를 하차하고 퇴사한 이후 몸이 별로 안 좋아서 못 했던 여행도 다녔고 책도 읽으며 여유로운 생활을 보냈다”며 “그동안 몸과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보냈다”고 9개월 만에 근황을 알렸다.

임송은 지난해 4월 30일 박성광이 속한 SM C&C에서 퇴사함과 동시에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도 하차했다.

이에 임송은 “존경하는 선배님이 자신과 일하면서 좀 더 건강한 매니저 생활을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주셔서 신생 회사에 입사하게 됐다”며 “처음부터 (매니저 일을)배운다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참시’를 하차하고 퇴사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원해서 (전참시를)했던 게 아니라서 마음의 짐이었는데 생각보다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셔서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하면서 매니저 일을 동시에 하니까 오히려 제가 챙김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편했다”며 “제가 방송을 하면서 매니저 일을 하는 게 맞는 건지 많은 고민이 들었다”고 밝혔다.

악플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는 임송은 “고심 끝에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정하고 퇴사를 했다.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거니 싶었지만 악플이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못생겼다부터 뚱뚱하다는 등 (외모)비하를 많이 했다”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재방송도 하면서 기사도 계속 올라오고, 저와 가족에 대한 악플을 보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저희 엄마와 할머니가 나왔을 때 악플이 제일 많았다.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니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응급실에도 자주 갔고 몸이 자주 아팠다. 공황장애, 우울증도 앓았다”고 그간의 힘듦을 전했다.

이어 “(산)부인과에서 난소 증후군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퇴사를 하자마자 일주일 만에 수술을 했다. 혹을 떼는 수술인데 방치하면 불임의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무서워서 수술을 해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임송은 “현직 매니저라 영상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 하지만 일주일에 하나씩이라도 올리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조금만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 watch@osen.co.kr

[사진] 임송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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