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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잘있어요"..소나무 의진, '복면가왕'서 밝힌 간절한 활동 의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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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소나무 잘 있어요”

소나무 의진이 공백기 동안 팀을 알리기 위해 ‘복면가왕’에 떴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설 특집에서 1라운드 첫 번째 대결로 떡국과 홍동백서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신승훈의 ‘아이빌리브’를 선곡했고 감미로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이었다.

평가단 이석훈은 “떡국님은 아나운서인 줄 알았는데 목소리 매력이 꽉 차 있더라. 홍동백서님은 목소리 톤이 좋다. 맑고 청아하고 깔끔한 바이브레이션이 좋다. 감명 깊게 들었다”고 호평했다. 

객석 판정단과 연예인 판정단의 평가는 엇갈렸다. 이 때문에 떡국이 7표 차로 이겼고 홍동백서는 아쉽게 탈락하게 됐다. 제이의 ‘어제처럼’을 곱게 부르며 가면을 벗은 주인공은 걸그룹 소나무의 의진이었다. 

의진은 “‘복면가왕’ 출연 목표는 소나도 인지도 올리기다. 소나무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3년 가까이 됐는데 많은 분들이 기억을 못 하셔서 소나무 잘 있다고 알리려고 나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어쩔 수 없이 팀 공백이 길어지면서 컴백이 빨리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제가 ‘더유닛’에 나가서 유니티 센터가 됐다. 지금은 제가 소나무 멤버들을 모아서 잘해보자 파이팅 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방송이 끝난 후 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 인증샷을 올렸다. 이를 본 유니티 멤버 앤씨아는 “고생했어 홍센터!”라는 댓글을 달았고 헬로비너스 출신 윤조는 “잘해따”라며 박수를 보냈다. 

2014년 데뷔한 소나무는 TS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멤버 나현과 수민은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소나무는 의진을 비롯해 뉴썬, 디애나, 하이디, 민재까지 5인조로 팀을 유지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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