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손은서-이주승, 영화 '대결' 인연→4살차 연상연하 커플→동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2.05 10: 25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배우 손은서(36)와 이주승(32)이 동료 사이로 정리했다. 두 사람은 4살 차이로, 지난 2018년 4월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었다.
두 배우가 연인이 될 수 있었던 연결 고리는 ‘영화’였다. 신재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대결’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주인공이 형의 복수를 위해 게임회사 대표의 현피 게임에 뛰어드는 내용으로, 가진 것 없는 취준생이 무엇 하나 모자란 것 없는 절대 갑(甲)을 상대로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영화에서 이주승이 남자 주인공 풍호 역을, 손은서는 소은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줬다. 이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손은서와 이주승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연인으로 발전했다. 

양측의 소속사는 지난 2018년 4월 언론사들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영화 ‘대결’을 통해 만나게 되어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면서 “두 사람의 만남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영화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이 ‘연기’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져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것이다.
하지만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22개월여 만에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연예계 동료로 돌아갔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별을 택했다고.
한편 손은서는 영화 ‘네 번째 시선’(2008)으로 데뷔해 ‘시선1318’(2008), ’여고 괴담 5’(2009), ’창수’(2013), ‘동네 사람들’(2018) 등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주승은 영화 ‘청계천의 개’(2008)를 시작으로 ‘어느 게이 소년의 죽음’(2009), ‘간증’(2011), ‘누나’(2013), ‘방황하는 칼날’(2014),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2014), ‘소셜포비아’(2015), ‘대결’(2016), ‘영화루’(2019) 등 크고 작은 영화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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