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가 2020시즌을 이끌 주장단을 선임했다.
이랜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시즌 팀의 주장에 김민균, 부주장에 김진환을 선임했음을 밝혔다. 김민균과 김진환은 젊은 팀으로 탈바꿈 중인 이랜드 선수들과 새로운 코칭 스태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됐다.
이랜드는 이번 시즌 정정용 감독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육성’을 기조로 AFC U-23 챔피언십의 주인공 이상민, 김태현 등 어리고 유망한 선수를 영입하며 이적 시장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선수단 연령대가 낮아진 이랜드는 선수단 모두를 소통할 수 있는 주장단을 선임했다.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06/202002061358770893_5e3b9e78106dc.png)
주장으로 선임된 김민균은 “주장을 해본 적도, 생각해본적도 없다"라며 "잠깐 완장을 차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이제는 완장의 무게가 느껴진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민균은 "2020시즌은 스스로 뿐만 아니라 팀원들 전체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소통을 많이 하겠다. 감독님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자율 속의 규율’을 지키려고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랜드는 지난 4일 3차 전지훈련지인 제주로 이동해 경기 감각과 디테일적인 부분을 다듬는 것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