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드림즈 감독?"..이얼, '스토브리그'로 입증한 외유내강 연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2.17 08: 05

배우 이얼이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과하지 않은 외유내강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퇴장했다. 
이얼은 지난 14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야구 감독계의 백전노장 감독 윤성복 역을 맡았다. 윤성복 감독은 만년 꼴찌를 하는 야구팀 드림즈의 물갈이 대상 1호로 손꼽혔지만 드림즈의 신임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가 들어오면서 능력을 재평가 받았다. 
특히 윤성복 감독은 드라마 후반부에서 권경민(오정세 분)과 한배를 타면서 자신을 믿었던 단장을 배신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지만, 시청자들은 자식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그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극중 많은 캐릭터들이 큰 사랑을 받았고, 그 중 배우 이얼의 활약도 빼놓을 수가 없다. 실제로 감독이 아니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는 그는 현장에서 스텝들도 이제 감독님으로 불러드려야 할 것 같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을 정도로 과묵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이상적인 감독의 모습을 잘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속 감독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깊은 연기 내공과 실력을 선보여 온 배우 이얼은 '스토브리그'에서 다시 한번 안정적인 연기로 내공 만렙 배우의 존재감을 한번 더 입증해 그의 다음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배우 이얼은 차기작을 검토하며 당분간 휴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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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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