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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만에 맨유 안착한 페르난데스, "잉글랜드서 가장 큰 팀서 뛰어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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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범 신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잉글랜드서 가장 큰 팀에서 뛰는 꿈이 실현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첼시에 2-0으로 승리했다. 

올 겨울 이적시장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지난 2일 데뷔전이었던 울버햄튼전서 가능성을 보인 그는 이날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페르난데스는 후반 중반 프리킥 찬스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21분엔 자로 잰 듯한 코너킥 크로스로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골을 도우며 다시 한 번 킥력을 뽐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겨울 이적시장서 흔치 않은 5500만 유로(약 709억 원)의 이적료를 쏟은 만큼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큰 기대를 안고 영입한 포르투갈의 현 국가대표 에이스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힘든 경기였지만 기분이 좋고 정말 기쁘다”며 “우린 승리가 필요했고 볼을 갖고 더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경기 만에 맨유의 기둥으로 자리잡은 페르난데스는 ”잉글랜드서 가장 큰 팀에서  뛰고 있는데, 꿈이 실현돼 기분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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