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반하는 르노삼성 XM3, 가솔린 모델 2,175만원부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2.21 10: 03

디자인부터 눈에 들어오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 XM3가 드디어 출시 일정을 잡았다. 3월 9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2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실차는 이미 작년 서울모터쇼에서 다 공개 됐던 터라 달라진 것은 없다. 여전히 앙증맞은 외모를 갖추고 있고, 그 사이 일반화 된 디젤 엔진에 대한 거부감을 반영해 가솔린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가솔린 모델은 2,175만원부터 가격대가 형성 된다. 가솔린 모델의 최고 사양은 2,695만 원이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21일, ‘XM3’의 사전계약을 알리면서 차의 상세 스펙도 소개했다.
외관은 누가봐도 '귀엽다' '예쁘다'는 반응이 앞서지만 이 차의 개발 콘셉트는 SUV와 세단이 지닌 매력의 결합이다. SUV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보여주고자 탄생한 모델이 XM3다. 
디자인에서는 세단처럼 유려한 곡선이 이어지지만, 운전석에 앉으면 높은 드라이빙 포지션이 시야를 탁 트이게 한다. 휠과 타이어는 SUV의 특성을 따라 빅사이즈로 구성 돼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XM3의 프런트 룩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정체성을 뚜렷이 보여준다. C자형 LED 주간 주행등은 르노삼성자동차 특유의 디자인 콘셉트를 보여주며, 탁월한 시인성의 LED 퓨어 비전 헤드라이트는 스타일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높여준다.
전장 4,570mm, 휠 베이스 2,720mm의 차체는 동급 최대 사이즈로 SUV 이상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동급 최고수준인 186mm의 지상고는 SUV의 매력과 승하차시 편리함을 함께 제공한다.
차별화한 하이테크 인테리어는 동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고사양을 자랑한다. 비주얼 컨텐츠에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차 안에서 좀더 편리하게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10.25인치 맵 인(Map-in) 클러스터와 9.3인치 세로형 디스 플레이를 적용했다. EASY CONNECT 9.3” 내비게이션은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인 동급 최초의 세로형 디스 플레이로,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운전자를 고려했다. 
운전석은 고품질 시트로 편안함을 더했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을 감싸는 소프트 폼 재질은 동급에서는 볼 수 없는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513리터를 자랑하는 트렁크 용량 또한 동급 최대다.
XM3는 르노와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TCe260 (게트락 7단식 습식 EDC 적용)과 경제적인 1.6GTe 엔진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 적용)의 두 가지 가솔린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여기에 풀 언더 커버 적용으로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고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을 개선해 연비 개선 효과도 얻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이미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타입의 SUV에 대한 고객 니즈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인 XM3는, 기존 SUV의 틀을 넘어 ‘이제까지 없던 시장’을 창조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XM3의 바디컬러는 솔리드 화이트, 클라우드 펄, 메탈릭 블랙, 어반 그레이, 마이센 블루, 샌드 그레이, 하이랜드 실버 등 7가지. 가격대는 1.6GTe 1,795만 ~ 2,270만 원, TCe260 2,175만 ~ 2,695만 원이다. 
전 트림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LED PURE VISION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며, 최상위 RE 시그니처 트림에는 EASY CONNECT 9.3” 내비게이션, 10.25인치 맵 인(Map-in) 클러스터, 오토홀드가 모두 기본 적용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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