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출전' 발렌시아, 레알 소시에다드에 0-3 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2.23 04: 31

교체 출전한 이강인(발렌시아)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23라운드 레알소시에다드전서 0-3으로 패했다.
이날도 벤치에서 대기했던 이강인은 오랜만에 교체로 경기에서 제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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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밀리던 발렌시아는 전반 12분 메리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발렌시아는 전반 추가 시간 소시에다드에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발렌시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야누자이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결국 발렌시아의 셀라데스 감독은 후반 19분 솔레르와 교체로 이강인을 투입했다.
오랜만에 제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된 이강인은 날랜 활약을 펼쳤다. 부지런히 뛰며 탈압박과 롱패스를 뽐냈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 가담 역시 개선된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측면에서 중앙을 오며 상대 페널티박스 안의 소브리노에게 기가 막힌 롱패스를 전했다. 그러나 소브리노의 슈팅은 허공을 향했다.
이러한 이강인의 분전에도 공격 포인트는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발렌시아의 0-3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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