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5일 연속 1위・'1917' 2위..코로나 탓에 관객수↓[美친box]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2.24 07: 41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제(23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은 5만 5937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달 19일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5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35만 6645명.  

영화 포스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평범한 캐릭터들이 만들어 낸 숨 막히는 긴장감, 예측 불가의 전개가 돋보인다. 돈 가방을 통해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웃픈’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스틸사진
영화를 본 관객들은 ‘최고의 기대작’ ‘연기는 당연히 최고’ ‘진짜 잘 만들었다’ ‘범죄극의 수작’ 등 호평을 남겼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외화 ‘1917’(감독 샘 멘데스, 수입 CJ엔터테인먼트, 배급 스마일이엔티, 제공 C47인베스트먼트)가 2위를 지키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같은 날 개봉한 ‘1917’은 첫 날(19일) 3위로 출발해 21일부터 어제(23일)까지 3일 연속으로 2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다. 러닝 타임 1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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