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싸미' 박상철, "힙합 3인조" 추측 깨고 '자옥아'부르며 3대 선생님으로 등장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24 21: 38

'노랫말싸미'에 홍진영에 이은 노래선생님은 박상철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노랫말싸미'에 홍진영의 마지막 노래 '오늘밤에'를 싸미들이 완벽하게 마스터 했다. 
줄리와 매튜의 사랑스러운 듀엣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그렉이 피아노 반주에 맞춰 소울을 가득담아 '오늘밤에'의 알앤비 버전을 선보였다. 말이 안나오는 그의 노래 실력에 스튜디오가 환호를 보냈다. "저는 조금 울었어요"라면서 줄리가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홍진영의 찐무대가 펼쳐지면서 스튜디오는 흥잔치가 벌어졌다. 

홍진영이 퇴장하고 다음 3대 노래쌤을 유주할 수 있는 힙합풍의 뮤직비디오가 등장했다. "4-50대의 힙합3인조"라는 추측이 완성 됐고, '자옥아'를 부르면서 박상철이 등장했다. '노랫말싸미'라는 프로그램 이름을 반복해서 '나랏말싸미'로 부르는 바람에 이상민이 이를 정정하기 위해 목청껏 소리를 질렀다. 
이어 먼저 등장했던 뮤직 비디오를 두고 힙합 3인조였던 거 같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박상철은 "조나단 전국노래자랑에 나오지 않았냐"는 말에 조나단이 "아니요 저는 아닌데"라고 머뭇거리자 그렉이 "저는 두번 나갔다"고 했고, "우리 만났잖아요"라면서 박상철이 그를 만났던 일을 경험 했다. 
조던은 3년 전에 전국 노래 자랑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면서 트로트를 부르기 위해서 박상철의 빈깡통을 연습했다고 했다. "부르기 쉬웠던 가사와 신났던 멜로디 때문에 매력에 빠졌다"는 그는 빈깡통을 실제로 불러 싸미들의 기대를 안겼고 박상철은 "이 노래를 알면 정말로 박상철을 좋아하는거다"면서 그에 대한 호감을 표했다. 
조던이 단 한소절도 틀리지 않고 '빈깡통'을 완벽하게 소화 해내자, 박상철은 "아무것도 없는 젊음이 누군가에게 지지 않으려는 마음을 잘 표현했다"면서 딩동댕을 울렸고 김종민과 장도연이 "정말 대단한 무대"라면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다음주에 시작되는 제 1강 '무조건'의 예고편과 함께 방송이 끝났다. /anndana@osen.co.kr
[사진] tvN '노랫말싸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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