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의 데뷔 첫 등판 완벽했다…2이닝 무실점 2K [오!쎈 오키나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2.26 13: 27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KBO리그 데뷔 첫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뷰캐넌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서 2이닝 무실점(2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뷰캐넌은 1-0으로 앞선 3회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고 구속은 146km.
청팀 선발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1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송준석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김동엽과 김응민을 3루 직선타로 유도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2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청백전을 진행했다.청팀 선발 뷰캐넌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뷰캐넌은 2회 이원석을 3루 땅볼로 유도하고 김상수를 루킹 삼진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박찬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올 시즌 삼성의 새 식구가 된 뷰캐넌은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었다. 71경기에 등판해 20승 30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07. 
최고 150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땅볼 유도형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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