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조민수, 지하철서 사지 뒤틀려 '충격 엔딩'..정지소 복수 통했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3.03 22: 40

‘방법’ 정지소가 지하철에서 조민수를 방법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덕분에 조민수는 끔찍하게 사지가 뒤틀린 채 살해됐다.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방법’ 8화에서 진경(조민수 분)은 천주봉(이중옥 분)을 미끼로 자신을 뒤쫓는 임진희(엄지원 분)를 납치했다. 그는 임진희를 보며 “예쁘장하게 생겼네. 어쩌다 그런 악귀한테 홀려서”라고 말했다. 
정신이 든 임진희는 “당신 지금 이런 짓 하고도 무사할 것 같아?”라고 물었고 진경은 “얘 난 평생을 신령님들이 부르시는 대로 살았다. 니들이 얘기하는 규칙이란 게 나한테 의미가 있을까?”라고 싸늘하게 답했다. 

임진희는 “신령이 아니라 악귀겠지. 이 악귀 같은 년아”라고 맞섰고 진경은 “내가 악귀 들린 년인지 니가 악귀 들린 년인지 두고보면 알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임진희는 “당신들이 무슨 짓 하려는지 내가 모를 것 같냐. 진종현(성동일 분) 몸에 있는 악귀가 몸을 움직이려는 거잖아. 누구한테 옮기려는 걸까?”라고 되물었다. 
진경은 “이년 진짜 웃기는 년이네? 궁금하니? 얘기해줘? 그럼 소진이(정지소 분) 걔 지금 어딨니. 니가 얘기해주면 나도 얘기해줄게. 나 너 바로 안 죽일 거야. 지금부터 내가 재밌는 것 보여줄게. 나중에 죽여 달라고 매달리면 안 된다”라며 차가운 미소를 날렸다. 
결국 진경은 임진희에게 정보를 흘린 천주봉에게 저주를 걸었다. “넌 평생을 귀신한테 시달리면서 생을 마감해라”며 팔찌까지 끊어버렸다. 그는 “나를 배신한 벌이다”라면서 자신이 아끼던 천주봉의 배신에 마음 아파했다. 
하지만 임진희를 미끼로 백소진을 불러내는 데 성공했다. 백소진은 “너 우리 엄마 죽일 때 있던 무당이잖아. 니 얼굴 알아”라고 했고 진경은 “나 알아? 신동을 몰라보고 괜한 어미를 죽였다. 미안해요. 내가 그때 널 죽였어야 했는데”라며 싸늘하게 비웃었다. 
두 사람은 신도림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진경은 건달들에게 천주봉과 임진희를 알아서 해치우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도림역으로 향했고 “이렇게 맑은 영혼을 가진 분에게 저희가 좋은 말씀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하는 여자들을 보며 “별 날파리들이 꼬이네”라고 황당해했다. 
드디어 만난 진경과 백소진. 백소진은 진경 무리를 복잡한 지하철 안으로 유인했다. 그 시각 끌려가던 천주봉은 찬송가를 부르고 염불을 외우며 납치범들을 혼란스럽게 했고 임진희도 손목 끈을 끊고 운전자를 목 졸라 기절시켰다. 
결국 전복사고가 났고 납치범은 도망가려던 임진희를 흉기로 내려치려고 했다. 그 순간 임진희의 남편이자 경찰인 정성준(정문성 분)이 등장해 총을 쏴 제압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임진희는 구급차에 실려갔다. 
같은 시각, 지하철 객사 안에 숨어 있던 백소진은 지나가던 진경의 손을 잡고 방법했다. 진경은 저주에 걸렸고 사지가 뒤틀리기 시작했다. 백소진은 “내가 물건으로 방법하는 줄 알았지?”라며 진경을 고통스럽게 했고 “이렇게 기운이 약하신데 왜 그런 무모한 짓을 하셨을까”라고 말하며 엄마의 복수에 성공했다. 
진경은 사지가 뒤틀리고 손가락이 꺾인 채 피눈물을 흘리며 지하철 안에서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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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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