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가 청백전에서 화끈한 삼진 맞대결을 펼쳤다.
두산은 5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양 팀 선발 투수는 두산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크리스 프렉센이 나섰다.
이날 알칸타라는 최고 151km의 공을 던지면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1회 안타를 두 방 맞기는 했지만, 실점 없이 넘겼고, 2회에는 첫 두 타자를 삼진으로 제압했다. 3회까지 총 44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프렉센은 153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했다. 1회부터 2회 2사까지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회에도 삼진 두 개를 더하며 3이닝 퍼펙트 7탈삼진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펼쳤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둘은 각각 유희관 채지선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