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페이커' 이상혁, LCK 최초 2000킬 금자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3.05 21: 44

'페이커' 이상혁이 LCK 최초 2000킬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상혁은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1라운드 아프리카전 2세트 31분경 '젤리' 손호경의 세트를 제압하면서 통산 2000킬을 기록했다. 
2013년 T1의 전신인 SK텔레콤에 입단한 이상혁은 첫 시즌이었던 ‘2013 LCK 스프링’서 133킬을 기록하면 이후 꾸준하게 킬을 올리면서 LCK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로 떠올랐다.

2015년 정규시즌이 도입된 이후에도 킬러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2018 LCK 서머시즌을 제외한 다른 대회서 매시즌 세자리 숫자 킬을 달성해왔다. 최다 킬을 기록한 시즌은 지난 2017 LCK 스프링으로 211킬을 올리면서 T1의 통산 V6 달성에 힘을 보탰다.
최악의 시즌이었던 2018년을 보내고 난 뒤 2019년에도 스프링 시즌 131킬, 서머시즌 149킬을 기록하면서 T1의 V7, V8 달성의 한 축을 맡았다. 
이날 경기전 까지 1988킬을 올렸던 이상혁은 아프리카전 1세트서 9킬을 추가하면서 1997킬을 기록했고, 2세트 4킬을 추가하면서 2001킬재를 기록, 한국 LOL e스포츠사에 한 획을 완성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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