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PD, 술 취해 행인 폭행+여경 성적모욕 논란..SBS 측 “확인 중”[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3.06 08: 29

SBS 드라마국 PD가 술에 취해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해당 PD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했다. SBS 측은 확인 중인 상황이다. 
지난 5일 MBC ‘뉴스데스크’는 SBS 드라마 PD A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30대 중반으로 지난해까지 SBS 월화드라마 메인 연출을 맡았던 중견급 PD라고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걸어가던 행인에게 소주를 뿌리는가 하면 소주병을 던지고 행인들의 얼굴을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A씨의 일행이 소주병을 빼앗고 말렸지만 A씨는 저항, 행인들을 때렸고 행인들이 맞대응 하며 큰 싸움으로 번졌다.
결국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런데 파출소에 옮겨진 뒤에도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며 소동을 벌였고, 20대 여자 경찰관에게는 성적인 표현이 담긴 심한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상해와 특수폭행, 모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A씨가 전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했다.
SBS 측은 A씨의 혐의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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