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UFC 선수 오르테가에 뺨 맞았다..정찬성 통역 문제?[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08 18: 29

가수 박재범이 이종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한국의 가수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맞았다. 이는 박재범이 말한 것”이라며,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통역을 문제삼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화장실에 간 것을 보고 박재범에게 가서 ‘네가 제이팍(박재범)이냐?’고 물었고, ‘그렇다’고 하자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AFC) 대회가 열렸다.경기장을 찾은 가수 박재범이 관전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이날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은 UFC 248 게스트 파이터로 초청받아 박재범과 함께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경기장을 찾았던 바. 정찬성은 박재범의 소속사인 AOMG에 소속돼 있다.
이에 대해서 이종격투기 선수 안젤라 힐은 “내 앞에서 바로 일어났다. 내가 다시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과 박재범의 인터뷰 내용에 분노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앞서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UFC 한국 대회에서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계획이었지만,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대결이 무산됐다. 이후 정찬성은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는) 나에게서 이미 한 번 도망갔다. 굳이 잡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던 바.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인터뷰를 통역한 박재범에 대해 “내 경기를 보러 오는 걸 환영한다. 그런데 나와 마주쳤을 때 내가 때려도 놀라지 말라. 부상과 도망가는 것은 다른 것”이라고 말하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박재범의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서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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