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오르테가에 폭행 당해➝"확인 중"➝정찬성 통역 불만➝비난ing[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08 20: 55

가수 박재범이 UFC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뺨을 맞은 것으로 알려져 소속사 측에서는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오르테가를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박재범이 이종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종격투기 선수로서 일반인인 박재범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점 때문에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오르테가가 박재범의 뺨을 때린 이유가 통역 문제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한국의 가수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맞았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통역을 문제삼았다”라고 밝혔다.

가수 박재범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이어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화장실에 간 것을 보고 박재범에게 ‘네가 제이팍이냐?’라고 물었고, ‘맞다’고 하자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라며, “이는 박재범이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 UFC 선수 안젤라 힐은 “이는 내 바로 앞에서 일어났다. 내가 다시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AFC) 대회가 열렸다.경기장을 찾은 가수 박재범이 관전하고 있다. /sunday@osen.co.kr
박재범은 이날 UFC 248 게스트 파이터로 초청받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경기장을 찾은 정찬성과 동행했었다. 이에 대해서 박재범과 정찬성의 소속사인 AOMG 측은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하며 상황 파악에 나섰다.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폭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 UFC 선수인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일반인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점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 소속이 전해지면서 오르테가의 개인 SNS에도 그의 행동을 비난하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그가 박재범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박재범 폭행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통역 문제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앞서 오르테가는 지난해 정찬성과 부산에서 열린 UFC 한국 대회에서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오르테가가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하며 두 사람의 대결이 무산됐고, 당시 정찬성은 “(오르테가는)이미 나한테 한 번 도망갔다. 굳이 잡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가수 박재범이 포토타임을 하고있다. / ksl0919@osen.co.kr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인터뷰에 대해서 “한국에서 트래시토크에 대해서 사과도 했고, 남자다웠기 때문에 괜찮았다. 그런데 넌 그냥 개XX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역을 했던 박재범에 대해서 “내 경기를 보러 오는 걸 환영한다. 그런데 나와 마주쳤을 때 내가 널 때려도 놀라지 말라. 부상과 도망가는 건 다른 것”이라고 말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오르테가의 말에 대해 정찬성은 자신의 SNS에서 “진짜 날릴 수 있는지 보려고 한다. UFC에서 ‘가드가 필요한지’ 물어보더라. 내가 먼저 시비 걸 일은 없다고 괜찮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박재범 폭행 문제가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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