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다 졌어"..'부럽지' 이원일♥김유진→지숙♥이두희, 항복 부른 '리얼커플 FLEX'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10 07: 43

이원일, 김유진 커플부터 지숙, 이두희 커플, 그리고 최송현, 이재한 커플까지 과감한 스킨십을 서슴없이 보여주면서 공개연애 'FLEX'로 MC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항복시켰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가 첫방송됐다. 
먼저 첫번째 커플이 그려졌다. 푸른 바다에서 스킨 스쿠버를 즐기는 커플이 공개, 집 안에도 바닷 속 사진이 가득했다. 바로 배우 최송현과 베일에 쌓였던 남자친구, 프로 다이버 강사 이재한이 등장했다.  

이재한은 최송현에게 "물 속에서 보고 예쁘다 생각했다, 바닷 속에서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최송현도 "다이빙 스타일도 비슷, 바다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인생 최고의 버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의 관계를 물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운명, 운명을 믿어요"라면서 서로를 바라봤다. 이재한은 "세부란 도시에 수중 촬영 대회가 있었다, 송현이 우연히 거길 오면서 다이빙 하며 3일 같이 다녔다"고 했다. 송현도 "좋아하는 피사체도 비슷하고 둘은 카메라로도 통했다"고 했고, 재한도 "영상편집 관심사도 맞았다, 모든게 완벽했어"라며 영화대사 같은 달달한 맨트를 전했다.  
최송현도 "내 사진을 찍어줄 때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는데 내 심장도 쿵쾅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이재한은 최송현에게 29일만에 프러포즈 결심했다고 했다. 최송현도 "첫날 오빠가 별 사진 찍으러 가자고 해, 그 다음에 오빠가 '결혼할래?'라고 물었다"면서 당시 입맞춤까지 재연했다. 첫 뽀뽀에 MC들은 진심으로 부러워하며 감탄했다. 최송현은 연인 이재한에게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했고, 연인 이재한은 "바로 가자"라며 즉흥여행을 제안했고, MC들은 또 다시 부러워했다. 
최송현은 "오빠 사랑해요"라면서 기습적인 사랑고백도 서슴치 않았다. 연인 이재한에게 " 적당히 사랑할 생각하지 마세요"라면서 애교가 폭발, 특히 목소리가 귀엽게 변하자, MC들은 "혹시 목소리 튠 걸리셨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송현은 자신을 위해 음식까지 준비한 연인 이재한에게 "이 집의 완성은 오빠"라며 행복해했다. 
두 사람은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을 떠올렸다. 최송현은 "식음전폐할 정도의 마음, 나를 만나면 힘들어질 것 같았냐"고 물었다. 재한은 "유명한 사람이기에 그랬다, 둘이서 길을가면 파파라치터질 거라 상상했다"면서 "악플도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최송현은 "오빠가 결심하면 장난 아닐건데 감당할 수 있겠냐 물었다"고 하자, 재한은 민망해하더니 "목구멍부터 명치까지 뜨거운게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기분이었다,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고, 최송현은 "나도 똑같은 기분 느껴, 올마쿠움?"이라며 콧소리로 사랑을 확인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약속대로 제주도 바다로 떠난 두 사람, 함께 바닷 속 세상을 구경했다. 물 속에서도 재한은 연인 송현을 챙기느라 바빴다. 재한의 바닷길 리드에 송현은 "완벽한 버디"라면서 "인생 최고의 버디를 만났다, 수중에서도 물 밖에서도"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무한 사랑을 전했다. 
운명 커플의 즉흥 제주도 여행을 본 후, 첫 공개된 연인 이재한에 대해 "조승우 배우 느낌도 살짝난다, 박해일도 섞여있어"며 외모도 훈훈한 에이스 강사라했다. 그러면서도 "저돌적이면서도 위험한 사랑, 아찔한 다이빙 같은 겁없는 사랑"이라며 부러워했다.  
다음은 셰프 이원일과 김유진PD가 첫 공개됐다. 장성규는 "'전참시' PD"라면서 "회식때 온 이유를 오늘 알았다"며 "깍자 일에서 충실한 두 사람"이라 말했다. PD계의 설현이라 불리던 김유진 PD의 얼굴을 최초 공개, 베일에 쌓여 있던 연예인급 비주얼이 독점공개됐다. 
이원일은 "오늘도 예쁘다"면서 여자친구 사랑을 보였다.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묻자, 이원일은 "아이들과 요리하는 프로그램에서 출연진, 제작진으로 만났다"면서 일로 만난 사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결혼 준비를 위해 웨딩숍을 향했다. 이원일은 김유진의 드레스 자태에 감탄, 넋을 잃어 일시정지하고 말았다. 이원일은 "저렇게 예쁘구나, 심장에 무리가 온다"면서 눈을 떼지 못 했다. 급기야 "공주님"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눈만 마주치면 입맞춤하는 풋풋함으로 모두를 설레게 했다.
유진은 PD인 만큼 새벽까지 편집 일에 몰두했다. 남자친구 이원일이 영상통화를 걸었음에도 일에 집중했다. 하지만 혀가 반토막이 된 듯 이원일에게 다정하면서도 애교 섞인 말투로 애정을 전해 풋풋함을 안겼다. 
이때, 늦은 시각 이원일이 두 손가득 음식을 들고 연인 유진을 찾아왔다. 한 두 번 아닌 솜씨로 연인 유진의 편집실을 발견, 유진이 좋아하는 도넛까지 챙겨 감동을 안겼다. "오빠니까 할 수 있던 이벤트"라며 고마워했고, 옆에 있던 원일이 목에 입맞춤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MC들은 잠시 또 일시정지 되더니 부러움을 폭발, 두 사람의 소소한 꽁냥거림까지 둘만의 세계에서 암호를 주고받는 듯한 느낌이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일을 하며 시간을 쪼개는 모습이 대단해, 일과 사랑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평을 전했다. 
다음은 지숙과 이두희 커플이 그려졌다. MC들은 "시작도 전에 진 기분"이라면서 기대감에 찼다. 연애 11개월차인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제가 예뻐하는 사람, 내가 아끼는 사람"이라며 서로를 소개했다. 
지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섭외받고 안 하려 했다, 혹시나 부집히는 부분이 생길까 겁이 났다"면서 "나와 달리 너무 좋아해, 이두희 때문에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두희는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이두희가 성덕, 성공한 덕후"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지숙은 연인 이두희와 PC방 커플석에 앉아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면서 "예전엔 이런데도 못 와, 공개연애의 좋은 점"이라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함께 게임을 시작했다. 지숙은 함께 게임하던 중 채팅에서 두희의 팬을 발견 "여자야 남자야?"라며 질투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MC들은 "각자의 색이 확실한  세 커플, 항상 같은건 사랑에 빠진 표정과 눈빛"이라며 공개연애를 이러하게 오픈한 세 커플의 뜨거운 사랑을 응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부럽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