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딸을 위한 셀프 졸업식…"졸업작품 1등"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10 06: 50

진태현과 박시은이 딸의 대학교를 찾았다. 
9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과 박시은이 딸의 졸업을 맞아 학교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수트핏을 뽐내며 대학교에 등장했다. 바로 딸이 졸업식을 앞둔 것. 진태현은 "코로나 때문에 졸업식이 취소가 됐다. 하지만 우리 부부가 무척 기대했던 날이었다. 그래서 우리끼리 작게 파티를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때 딸 세연이 등장했다. 딸은 제주도에 올라와 처음으로 입학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딸은 "처음 지하철을 타는데 지하철이 어딘지 모르겠더라. 광명역에 가서 KTX를 탈 뻔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딸의 학교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세연은 동아리방을 소개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동아리방이 정말 예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옛날엔 동아리라고 하지 않고 써클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연은 졸업 작품을 꺼냈다. 진태현은 "공기청정기다. 딸이 졸업 작품을 만들었는데 1등을 했다. 총장상을 받았다"라고 자랑했다. 세연은 "학교에서 뭔가를 하고 집에 가면 너무 뿌듯했다. 하늘을 보면서 드라마 찍는 것처럼 집에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세연의 강의실에서 자리에 앉았다. 진태현은 "나는 대학교에 가서 바로 공채가 됐다. 그래서 학교를 잘 나가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박시은 역시 공감하며 "나도 촬영을 다니느라 학교를 7년동안 다녔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나는 2년제를 6년 다녔다. 근데 결국 졸업을 못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딸이 대학교 입학시험을 보러 갔을 당시를 추억했다. 진태현은 "예전에 네가 시험을 보러 갈 때 같이 갔던 거 기억나냐. 그때 뒤돌아보지 않고 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시은은 "그때는 삼촌, 이모였다. 네가 들어갈 때까지 봤는데 한 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태현은 "네가 뒤를 돌아보기 시작했던 게 처음으로 엄마, 아빠가 되겠다고 했을 때였다. 그 이후로 뒤돌아보면서 인사를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딸의 교수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교수님은 "공부도 잘하고 성적도 우수하고 욕심이 많은 학생이다.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시은은 "1학년때부터 성적표가 나올때마다 우리에게 보내줬다. 다 A였지만 B가 왜 하나 있는거냐고 물어보곤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딸을 위한 학사모와 꽃다발을 준비했다. 세 가족은 사진을 찍고 셀프 졸업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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