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샘슨(29)이 청백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롯데는 11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5번째 청백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6회까지만 치러졌고 김건국과 샘슨이 각각 청팀과 백팀 선발투수로 나섰다. 경기는 청팀이 2-1로 승리했다.
롯데의 새 외국인투수 샘슨은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고루 던졌다. 투구수는 54구였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샘슨 / 롯데 자이언츠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11/202003111433776956_5e6879f4ab8a4.jpg)
샘슨은 “캠프에서 체인지업을 연마하는 데 집중했다. 오늘 경기에서 체인지업이 원하는 대로 꽂혀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수훈 선수로는 투수 김대우와 박진형, 야수 김준태와 한동희가 선정됐다. 김대우는 1이닝 2탈삼진 1사구 무실점, 박진형은 1이닝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김준태는 1볼넷 1도루, 한동희는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경기후 투수들의 공격적인 모습이 빛났던 경기였다. 야수들도 컨디션을 많이 끌어 올린 듯 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