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스토브 VR’ 가맹점 수수료 면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3.12 10: 14

 스마일게이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 VR방을 지원한다.
12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CP사들과 함께 VR매장 전용 플랫폼 ‘스토브 VR’ 가맹 사업자를 대상으로 3, 4월 두달 간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스토브 VR’은 다양한 VR 게임 배급에서 고객 관리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VR매장 전용 플랫폼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국내 최대 수준인 80여 종 이상의 VR 콘텐츠를 가맹 점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가맹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는 반면, 가맹점에 VR 게임 콘텐츠를 공급하는 모든 CP사들의 수익은 전액 보전한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가맹점으로부터 게임 이용 수수료 매출이 발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CP사들에는 당초 지급되어야 할 VR 게임 서비스 공급 수수료를 대신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가맹 사업자들은 물론 CP사들 역시 고스란히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주요 CP사들도 상생을 위한 협력에 앞장섰다. CP사들 또한 이용률 감소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더 큰 어려움에 처한 가맹 사업자들을 위해 게임 공급 수수료 매출의 30%를 자진 삭감하면서 상생을 실천했다.
이번 상생 협력 지원에는 K-POP을 활용한 VR 리듬게임 ‘비트스매시’를 개발한 지니소프트, 인기 공포 체험 VR 게임 ‘흉가2’의 개발사 에이아이엑스랩, ‘스토브 VR’이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인기 VR FPS 게임 ‘시리어스 샘 VR: 더 라스트호프’의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 등 3개 CP사가 동참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한영운 대표는 “이번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이용 수수료 면제 결정은 게임 서비스 플랫폼이 CP사와 함께 가맹 사업자들을 돕기 위해 협력하는 첫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플랫폼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입점 업체는 물론 다양한 사업 파트너사들과 상생해 나갈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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