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코로나19 확산으로 북미 투어 연기.."모두의 안전 위해" [공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3.27 09: 37

그룹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여파로 북미 지역 투어 일정을 연기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안전을 위해 방탄소년단의 BTS MAP OF THE SOUL TOUR 북미 지역 투어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초 4월 25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북미 투어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예매자들의 티켓 권한은 차후 공연에도 유지된다. 새로운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25일,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오는 6월 6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올랜도, 애틀란다, 뉴저지, 워싱턴,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등 북미 지역에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를 결정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예정이었던 서울 콘서트를 취소했다. 당시 빅히트 측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현재 4월 공연 시점의 감염병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고, 공연 인력과 장비 등 국가 간 이동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20만 관람객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고, 만에 하나 공연일에 임박하여 취소해야 할 경우 해외 관람객 및 공연 관련 업체, 스태프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불가피하게 공연 일정을 1개월 여 앞둔 지금 시점에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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