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신규 퍼블리싱 모델 공개… 제작비 최대 100% 지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3.30 15: 14

 에픽게임즈가 개발사-퍼블리셔 간 모델을 개발사 친화적으로 바꿨다.
지난 27일 에픽게임즈는 신규 멀티플랫폼 퍼블리싱 모델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을 발표했다. 에픽게임즈는 기존의 개발사-퍼블리셔 모델을 바꾸고, 개발사가 훌륭한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동시에 ‘더 라스트 가디언’의 젠디자인, ‘인사이드’ ‘림보’의 플레이데드, ‘컨트롤’의 레미디 엔터테인먼트와 첫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에픽게임즈는 ‘완전한 창작의 자유와 소유권’을 개발사에 제공한다. 개발사는 IP(지식재산권)를 100% 보유하며, 작품에 대한 창작 결정권을 가진다. 에픽게임즈는 개발자 급여, QA, 로컬라이제이션, 마케팅 등 프로젝트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10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에픽 게임즈 제공.

수익 분배는 공정하게 이뤄진다. ‘50대50’ 수익 분배로 개발사가 작품에 대한 공정한 대가를 받는다. 개발사는 모든 비용이 회수된 시점부터 최소한 전체 수익의 50%를 가져가게 된다.
에픽게임즈 CEO 팀 스위니는 “과거에 에픽게임즈가 여러 퍼블리셔들과 일하면서 구상하고 우리가 정말 원했던 퍼블리싱 모델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즈 퍼블리싱 총괄 헥터 산체스는 “젠디자인과 플레이데드, 레미디 엔터테인먼트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재능을 갖춘 스튜디오 중 하나다. 모두 차세대 게임에 대한 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개발사들은 완전한 창작 결정권을 가질 것이다. 에픽게임즈는 프로젝트 자금과 서비스의 탄탄한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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