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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송대관 "태진아 진짜 싸가지 없어, 불러서 패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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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송대관이 앙숙 태진아와 과거를 떠올렸다.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송대관은 태진아와 라이벌 관계가 된 계기를 묻는 말에 “김미화 코미디 쇼 ‘이 밤의 끝을 잡고’에서 매주 가수를 불렀다. 어제 태진아 나와서 송대관 은근히 씹던데 하더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속에서 화가 올라왔다. 선배를 씹어? 나도 확 씹었다. 7년 후배가 뭐 저런 게 있나 싶었다. 진짜로 불러서 패려고 했는데 힘은 나보다 센 것 같더라. 건들면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 말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송대관과 태진아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라이벌 관계로 동반 인기를 끌었다. 송대관은  “계속 불러서 붙이더라. 사실 분위기는 살벌했다. 진짜로 기분이 상해서 태진아랑 같이 출연하면 사람도 아니다 했다. 피해다녔다. 그래도 지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며 미소 지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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