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업자 진술·물증 확보" '한밤' 휘성, 상습 투약時 '처벌 불가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01 22: 12

다양한 연예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프로포폴 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는 휘성에 대해 집중 취재한 소식이 전해졌다. 
1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 연예계 다양한 소식을 다뤘다.
일반인과 열애소식을 전한 박혜경을 만나봤다. 이날 박혜경에게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 박혜경은 "내 눈에 남자친구가 이정재를 닮았다"라며 "턱하고 눈이 닮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혜경은 또한 "내 이상형에 100% 맞아 떨어지는 남자"라고 치켜 세우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박혜경은 "남자친구도 내 신곡 '레인보우'를 참 좋아해줬다"라고 답하며 남자친구를 향해 "많이 감사하고 항상 의지가 되는 사람이 될게"라고 말하며 풋풋한 사랑으로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다음은 대세 개그우먼 홍현희를 만나봤다. 다양한 인터뷰 속에서 홍현희에게 2세계획에 대해 질문, 홍현희는 "최초공개가 될 것"이라면서 "2세 가질 수 있는 기간 아니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최근 아프리카를 다녀온 탓에 황열병 주사를 맞았다고. 황열병을 맞으면 3-4개월은 2세 계획을 세울 수 없다고 했다. 홍현희는 그럼에도 "올해 안에 2세 위해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면서 2세 합성사진을 부탁했고, 제이쓴과 홍현희를 반반씩 쏙 닮은 2세 합성사진까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을 뒤집어놓은 N번방의 공포가 연예계에도 불어닥쳤다며 소식을 전했다. 아이디 박사라 불리던 주범 조주빈이 검거된 가운데 여성 연예인 피해도 속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유명 연예인의 이름이 거론되어 백 오십만원을 내고 입장하는 고액방에서 박사 조주빈이 연예인의 영상을 볼 수 있다고 글을 올렸던 것.
박사방에 언급된 루머는 철저한 소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충격이 가시기 전, 또 다른 N번방을 잇는 일명 '딥페이크 방'이 거론됐다. 기존의 합성보다 정밀한 이 기술은, 딥페이크 영상물로 여자연예인 얼굴을 합성해 연예계에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취재 중에 이를 직접 목격했다는 황덕현 기자는 "딥페이크로 연예인 여성 아이돌 그룹을 합성하는 방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계속해서 잠복해 취재했다, 음란한 사진과 영상이 공유됐고, 2천명 넘는 채팅방이 약 만명정도 될 것이라 추측된다"고 더욱 충격을 줬다. 
게다가 아이돌 가수로 수위도 높고 전문성이 갖춰진 합성된 사진 영상으로 이미지 타격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아이돌 소속사 측 상황을 알고 있는지 묻자,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어졌다는 건 소속사도 깜짝 놀랐다, 수사 경과를 보며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아이돌은 이미지 타격이 있을 경우 회복이 쉽지 않기에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예계와 국민들을 분노하게 한 딥페이크방, 합성 음란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사람들의 처벌수위를 물었다. 
이은의 변호사는 "합성한 것은 정보통신법상 실형까지 이뤄지는 경우 많지 않아, 정교하게 기승을 부리면서 추가로 허위 영상물 제작과 배포에 대한 부분이 들어와있다"면서 "5년 이하에 징역 혹은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새로운 법안이 개정됐다"고 전했다. 
추악한 범죄로 여성 아이돌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로 추측하는 루머로 인해 2차 피해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 더 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빠른 수사가 촉구되는 상황이다.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에 놓인 소식을 전했다. 경북 지방경찰청에 직접 이에 대해 묻자, 경찰청측에선 "수사중인 것은 맞다"라면서 경북 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며 인지수사하는 부서가 맡는 상황을 전했다. 
현재 휘성의 프로포폴 관련한 혐의에 대해선 경찰이 증거를 확보한 상황이라 했다. 아직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이지만 대중들의 실망감도 더할 나위 없을 터. 이는 휘성의 프로포폴 상습투약의혹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도 의혹을 받은 바 있던 휘성은 전역 당시 "시끌하게 전역이 되어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대중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6년 후인 2019년, 또 한 번 프로포폴 혐의가 불거졌고, 이는 한국에서 강제추방한 방송인 에이미가  
과거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 투약했다고 폭로해 화두가 됐다. 에이미는 A군이 입막음을 하려 성폭행 시도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전했고, 폭로글 속 여러 단서에서 그 주인공이 휘성이란 추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폭로글 3일 만에 휘성이 에이미와 통화녹취본을 공개하며 상황이 반전을 맞았다.통화 속에서 휘성은 '이제 아무도 나 안 믿는데 난 어떻게 살아야 되니'라며 울먹였고, 에이미가 반박기사 쓰겠다고 용서해달라고 했기 때문. 이후 에이미는 자신의 오해로 비롯된 것이라며 한 매체를 통해 공개사과했다.  
그런 휘성이 또 한번 프로포폴 의혹에서 벗어날 것 같았지만 1년 뒤인 2020년, 에이미 지인이 한 매체를 통해 새로운 주장을 냈다. 휘성이 공개한 녹취본이 일부만 편집된 채 공개했다고 폭로했기 때문. 
희생양이 됐다고 억울함을 품었던 휘성, 이미 두차례 결백을 주장했기에 이번에도 같은 입장일지 주목된 가운데, '한밤' 측에서 휘성의 소속사를 찾았다. 하지만 건물 전체게 굳게 닫혀 아무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김광삼 변호사는 "마약 업자 진술과 물증을 검찰에서 확보한 상황, 휘성이 마약혐의라면 처벌 면할 수 없다"면서 "치료목적과 상습성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했다. 게다가 상습성이면 형량이 엄하게, 반대로  
초범이라면 일반적인 마약에 비해서 비교적 선고 형량이 가볍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바로 어제인 3월 31일, 휘성이 수면 마취제를 투약해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다고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개와 액체가 담긴 병이 담겨있었고, 마약류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소변 검사를 했으나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검찰은 그가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 마취제 종류인 것을 보고 귀가조치를 취했다.  상습투약 의혹, 어젯밤 사건으로 더욱 무게가 실린 가운데 검찰 수사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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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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