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손흥민, 일본 올림픽 세대 격파하고 군입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4.07 15: 38

일본 언론이 손흥민의 입대에 대해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토트넘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이달 한국에서 병역 의무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군과 병무청을 통해 오는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기초군사훈련 일정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한 뒤 34개월간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해 병역 의무를 마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5월에 런던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입대 전인 현재 의무스태프가 회복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은 손흥민의 금메달 획득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니칸 스포츠는 7일 손흥민의 입대 소식을 알리며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 올림픽 세대를 상대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OSEN은 지난 1일 '손흥민, 병역특례 위해 훈련소 입소... 20일 입소 추진'이란 제목의 단독 기사를 내보낸 바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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