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에게 솔로포' 박종훈, 5이닝 1실점 '무난한 피칭' [오!쎈 인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4.08 14: 53

SK 투수 박종훈이 3경기 만에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수펙스팀(1군)과 퓨처스팀(2군)의 청백전을 실시했다. 박종훈은 퓨처스팀 선발로 나와 1군 주전들을 상대했다.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솔로 홈런 한 방으로 실점했다. 최고 구속은 134km가 나왔다. 
박종훈은 경기 전까지 청백전 3경기 평균자책점 6.55(11이닝 10실점 8자책)를 기록 중이었다. 앞서 2경기에서 4실점-6실점을 기록했는데, 이날은 1실점으로 줄였다.

SK 퓨처스 선발 박종훈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이날 수펙스팀은 최지훈(중견수) 한동민(우익수) 채태인(1루수) 로맥(3루수) 정의윤(좌익수) 고종욱(지명타자) 이홍구(포수) 정현(유격수) 김창평(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박종훈은 1회 3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선두타자 최지훈은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한동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채태인을 2루수 땅볼로 유도,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로맥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정의윤은 121km 커브로 중견수 뜬공 아웃, 고종욱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 주자가 아웃되면서 2사 1루. 이홍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도 병살타로 손쉽게 이닝을 끝냈다. 정현을 삼진으로 잡고, 김창평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지훈의 타구는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그러나 4회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커브를 통타 당해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2사 후 정의윤,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이홍구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 정현의 삼진, 김창평을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최지훈의 잘 맞은 타구를 2루수 김성현이 넘어지면서 캐치해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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