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윤두준이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윤두준은 10일 육군 현을 군 복무 생활을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최근 말년 휴가를 나온 윤두준은 코로나19 여파로 군부대 복귀 없이 전역을 맞이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윤두준은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좋은 경험을 만들고 간다. 다사다난했지만 그만큼 정신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군 생활을 하면서 함께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만들어나간 부대원들, 너무나 많이 아껴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 간부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오랜 시간 정말 꿋꿋하게 잘 견뎌주고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가장 먼저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으나,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아쉽게도 오프라인 행사를 할 수 없게 되어 제대 당일 브이앱을 통해 제대 후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라며 제대 후 첫 행보를 밝혔다.
윤두준은 지난 2018년 8월 입대해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군생활을 이어왔다. 군 복무 동안 윤두준은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다른 군인들에게 모범이 돼 지난해 4월 1일 상병으로 3개월 조기 진급했다.
특히 윤두준은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에게 2천만 원, 지난해 10월에는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함께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덤 라이트의 이름으로 1016만 원을 기부하는 등 군 복무 중에도 훈훈한 소식을 끊임없이 전했다.
그러다 윤두준은 지난 3월 14일 최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말년휴가를 나온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하라는 국방부의 방침에 따라 본인의 인스타그램으로 미복귀 제대를 알렸다.
윤두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군 생활을 함께한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다들 너무 고맙고 고생한다. 덕분에 재밌게 지내다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길!"이라는 인사를 남겼던 바다.
이어 윤두준은 "오랜만이에요 두준입니다! 다들 건강하신지 걱정이 많이 되는 요즘이네요!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코로나 모두 다 잘 이겨내길! 4월10일까지 군인이기 때문에 조금만 쉬었다가 돌아올게요! 다들 안전한 하루 되길 see you soon!"이라며 팬들에게도 안부인사를 건넸다.
앞서 윤두준은 지난 2018년 8월 갑작스럽게 입대 소식을 전했다. 당시 윤두준은 자필편지를 통해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라며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로써 윤두준은 하이라이트 멤버 중 첫 예비역이 됐다. 멤버 양요섭은 오는 8월, 이기광은 11월, 손동운은 12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한편 윤두준은 10일 오후 7시 전역 기념 V라이브를 진행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윤두준 SNS, 어라운드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