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이 모바일 샵 운영 시뮬레이션 RPG ‘샵 타이탄’의 PC버전을 오는 5월 스팀(Steam) 플랫폼에 정식 출시한다.
13일 넷마블은 ‘샵 타이탄’의 PC버전을 오는 5월 스팀 무료 다운로드 게임으로 론칭한다고 밝혔다. ‘샵 타이탄’은 영웅들을 위한 장비를 제작해 판매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이다. 지난 2019년 6월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을 통해 전세계 150개 국, 12개 언어로 출시된 바 있다.
‘샵 타이탄’ PC버전은 ‘동기식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해 이용자는 PC, 모바일 기기 모두에서 동일한 계정으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또한 각각의 기기에서 생성한 별도의 계정으로 팀을 구성해 강력한 멀티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다.

이번 스팀 버전은 PC 플랫폼의 장점을 살린 플레이 환경도 제공한다. 풀HD급 해상도의 개선된 그래픽과 초당 60프레임의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며, 키보드와 마우스 등의 입력장치를 이용해 세심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장시간 플레이하는 PC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 인터페이스도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이용자는 ‘샵 타이탄’의 광범위한 아이템 제작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장비를 개발할 수 있으며, 고객과 협상을 벌여 제품을 판매하고 교환하는 등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18가지 클래스의 다양한 영웅들로 팀을 꾸려 던전을 탐험하고 강력한 장비 제작을 위한 수집품이나 희귀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 길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른 이용자들과 협력해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도 있다.
카밤 CEO 팀 필즈는 “‘샵 타이탄’의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모두 ‘동기식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를 통해 PC 버전이 가진 다양한 장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용자들에게 더욱 개선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