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G 연속 1이닝 무실점...박찬도 4안타 1타점 3득점 원맨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4.13 16: 56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2경기 연속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오승환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백팀 선발 김대우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지찬과 이성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김동엽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총투구수는 16개. 직구 최고 146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이날 경기는 백팀의 7-2 승리. 백팀의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박찬도는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김성표, 김응민, 김재현, 송준석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백팀 선발 김대우는 3이닝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어 오승환, 임현준, 노성호, 홍정우, 이재익, 이상민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 소화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청팀 선발 정인욱은 3이닝 4피안타 5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권오준, 최지광, 우규민, 이승현, 구준범, 이수민이 1이닝씩 소화했다.
청팀의 4번 좌익수로 나선 김동엽이 청팀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김지찬은 2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 강민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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