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타잔’ 이승용, “죄송한 마음 커… 좋은 경기력 위해 노력하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4.16 20: 04

 그리핀이 최종전에서 한화생명을 격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승강전이 확정된 상황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의 경기력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타잔’ 이승용은 부진했던 성적에 죄송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오늘 기세를 이어가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핀은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한화생명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승용은 1, 2세트 각각 세트, 자르반4세를 선택해 진영의 앞선에서 팀을 이끌었다. 이승용이 판을 잘 깔면서 그리핀의 딜러진들은 부담없이 대미지를 넣을 수 있었다.
경기 후 OSEN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이승용은 먼저 “이번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승용은 패배했던 경기들을 곱씹으며 “우리가 못해서 진 경기가 많았다. 실력을 좀더 끌어 올렸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리핀은 이전보다 발전한 모습으로 한화생명을 2-0으로 제압했다. 이승용은 이번 ‘깔끔한 승리’를 중요 포인트로 꼽았다. 이승용은 “시즌 초반보다 우리의 호흡이 많이 발전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 팀워크를 다진다면 모두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승용은 승강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승용은 “오늘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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