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채흥, 평가전 4이닝 1실점 2K...이성곤·김응민 홈런 합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4.18 20: 36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채흥의 활약이 빛났다.
최채흥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청팀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로써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청팀의 3-1 승리. 청팀의 이성곤과 김응민은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채흥 / youngrae@osen.co.kr

청팀은 김지찬(유격수)-박찬도(지명타자)-박계범(3루수)-이성곤(우익수)-김응민(포수)-김성표(1루수)-김호재(2루수)-이현동(좌익수)-박승규(중견수)로 타순을 꾸렸다. 
백팀은 박해민(중견수)-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구자욱(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김상수(2루수)-김헌곤(우익수)-이성규(1루수)-강민호(포수)-최영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 이성곤의 우월 투런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청팀은 4회 김응민의 좌중간 1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청팀은 선발 최채흥에 이어 이승현, 홍정우, 장필준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청팀의 4번 우익수로 나선 이성곤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선발 마스크를 쓴 김응민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백팀은 3회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선발 윤성환은 4이닝 2피안타(2피홈런) 1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우규민, 최지광, 김윤수는 1이닝씩 소화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백팀 리드오프 박해민은 3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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