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 데릭 지터가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구단이 재정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급여를 반납하고 직원들의 임금 지급을 보장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지터가 전화 회의를 통해 당분간 급여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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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말린스는 지터를 비롯한 나머지 임원들의 급여 일부를 삭감하는 대신 5월 31일까지 비정규직 포함 전 직원들의 월급을 보장하기로 했다.
말린스 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 급여를 보장하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