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승 티구안이 나왔다. 티구안이라는 이름이야 워낙 잘 알려져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인데, 3열 좌석을 앉힌 7인승 모델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가격은 4,827만 원이다.
7인승 SUV가 대부분 프리미엄급에서만 공급이 되는 터라 7인승 티구안은 새로운 선택지가 될 듯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3일 2020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 7인승 모델 출시를 발표하고 5월부터 차량이 인도된다고 밝혔다.

2020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2005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최초로 도입하는 7인승 모델이다. 5인승 올스페이스는 재작년에 출시됐다.
이렇게 되면 티구안 이라는 이름의 라인업도 꽤 다양해진다. 전륜구동이 2종, 사륜구동이 1종에다 7인승까지 더해져 4가지 티구안 중에서 용도에 맞게 고를 수 있게 됐다.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3열 시트 도입으로 5인승 대비 한층 더 높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며,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이미 전 세대 대비 실내공간이 커진 2세대 티구안의 플랫폼을 더욱 확장해 공간을 극대화시킨 모델로, 일반 티구안 대비 전장은 215mm, 휠베이스는 110mm 더 길어졌다.
레그룸 역시 60mm가 더 늘어나 뒷좌석 공간이 넉넉해졌으며 슬라이딩 기능의 2열 시트는 최대 180mm까지 앞, 뒤로 조절이 된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일반 티구안 대비 85L가 늘어났다. 2, 3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은 기본 700L(3열 폴딩 시) 에서 1,775L (2, 3열 폴딩 시)로 늘어나 최대 약 1.9m 길이 및 약 1.5m 폭의 짐을 수납할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 후방 트래픽 경고시스템 등 폭스바겐의 최신 안전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편의사양은 360도 에어리어 뷰, 파크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 티구안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4모션 프레스티지(Prestige)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옵션을 채택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150마력 2.0 TDI 엔진과 7단 DSG 가 장착된 전륜구동 2.0 TDI 프레스티지, 한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메탈릭 플래티넘 그레이, 논메탈릭 퓨어 화이트, 메탈릭 파이릿 실버, 메탈릭 블루 실크, 펄 효과가 가미된 딥 블랙의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연비는 도심 12.3km/ℓ, 고속도로 15.2km/ℓ로 복합연비는 13.5km/ℓ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이 선보이는 최초의 7인승 모델로 이를 통해 5T 전략의 선봉장인 티구안 라인업이 더욱 다양해졌다”라며 “앞으로 티구안은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수입차의 대중화를 선도해나가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