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존 적응 힘들었던 스트레일리, 4이닝 4볼넷 3실점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4.23 19: 12

구심의 스트라이크 존에 흔들렸다.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가 첫 타구단 연습경기 등판에서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스트레일리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73구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스트레일리는 이날 볼넷 4개를 허용했다. 다만, 구심의 판정에 다소 의아한 반응을 보이는 등 스트라이크 존 설정에 애를 먹었다.


3회말 2사 주자 1,2루 삼성 박찬도에게 볼넷을 내준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rumi@osen.co.kr

1회는 선두타자 김지찬을 삼진 처리한 뒤 박찬도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박찬도의 도루실패가 나오면서 2아웃을 잡았고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1회를 마감했다.
2회에는 살라디노를 유격수 뜬공, 김상수를 2루수 직선타, 김동엽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3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헌곤을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강민호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성규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사 1루를 만들었지만 이후 김지찬과 박찬도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구자욱을 좌익수 전준우의 호수비로 아웃 처리, 실점을 넘겼다.
결국 4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살라디노에 볼넷, 2루 도루를 내줬고 김상수에 우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김동엽에 좌전 적시타로 1점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김헌곤에 우전 적시타를 내리 허용하며 2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는 강민호를 삼진으로 솎아냈고 이성규를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처리,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맞바꿨다. 이후 김지찬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4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는 0-3으로 뒤진 5회초부터 투수를 송승준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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