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야구정보 어플리케이션 ‘페이지(PAIGE)’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하이라이트 콘텐츠로 무장했다.
7일 엔씨소프트는 ‘페이지’의 시즌3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페이지’는 AI가 제작한 프로야구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AI가 해당 구단의 주요 콘텐츠를 생성・요약・편집해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1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해 AI센터, NLP 센터 산하 5개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차세대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먼저 이용자는 ‘페이지’에서 AI가 편집한 다양한 주제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시즌2에서 제공되었던 전체 경기 요약 영상, 공격 모아보기 외에 3분 하이라이트, 홈런 모아보기, 선발투수 모아보기 등이 함께 제공된다. ‘페이지’는 AI가 경기 종료 직후 직접 5분 내외로 다양한 영상을 모두 편집할 수 있다.
이용자는 ‘페이지톡’에서 AI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뉴스, 정보, 대화 주제 추천 등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AI가 푸시 메시지를 통해 먼저 이용자에게 말을 걸어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엔씨소프트는 투수・타자의 대결 상황과 흥미로운 기록들을 분석한 ‘라이브노트’ 기능도 추가했다. ‘페이지’에서는 같은 구단을 응원하는 팬들끼리 소통할 수도 있으며, 커뮤니티 공간인 ‘클럽하우스’에서 페이지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공유・추천하며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 또한 업데이트됐다.
엔씨소프트는 ‘페이지’ 시즌3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경기 영상은 물론 야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뉴스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즌2에서 제공되었던 경기 리뷰 외에 ‘경기 키플레이어’ ‘경기 프리뷰’ ‘선발투수 비교’ ‘선수 활약상’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AI가 편집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의 주제도 늘릴 예정이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