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2실점' 소형준, 든든한 타선 지원에 데뷔전 승리 요건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08 20: 50

소형준(19・KT)이 데뷔 첫 승을 바라보고 내려왔다.
소형준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020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소형준은 올 시즌 일찌감치 선발 투수로 낙점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KT 선발 소형준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1군 무대가 호락호락 하지는 않았지만, 무너지지도 않았다. 1회 박건우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첫 삼진을 뽑아냈다. 그러나 오재일의 2루타 뒤 김재환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고, 최주환을 뜬공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안타 내줬고, 박세혁의 땅볼과 허경민의 안타로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정수빈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3회 1사 후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재환과 최주환을 모두 뜬공으로 막아냈고 4회에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2사 후 페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오재일을 2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총 84개의 공을 던진 소형준은 8-2로 앞선 6회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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