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박병호 홈런쇼’ 손혁 감독 “타자들 장타 고무적”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08 22: 17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타선의 활발한 타격에 웃었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승호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박병호는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맹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혁 감독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youngrae@osen.co.kr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승호와 이지영 배터리의 호흡이 좋았다. 베테랑 이지영이 어린 이승호를 잘 리드해줘서 이승호가 조금 더 집중해서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은 특히 변화구 제구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필승조를 모두 내보내 오늘 경기에 기용하지 못했다. 김재웅이 중요한 순간을 잘 막아줘서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고 김재웅(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격려했다.
이날 키움 타선은 홈런 2개를 포함해 10안타 5득점을 기록했다. 손혁 감독은 “박병호가 결정적인 순간 홈런을 쳐줬다. 또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장타가 많이 나와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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