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폴드, 6이닝 5K 3실점 2자책 QS…시즌 2승 무산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10 16: 23

한화 이글스 서폴드(30)가 2경기 연속 멋진 투구를 이어갔다.
서폴드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개막전 완봉승에 이어서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2승은 거두지 못했다.
1회말 서폴드는 1사에서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임병욱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가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서폴드는 2회부터 4회까지 연달아 삼자범퇴로 깔끔한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5회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2루타를 맞아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모터와 김혜성을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던 서폴드는 박준태의 타구에 3루수 김회성이 실책을 범하면서 다시 흔들렸다 결국 서건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줬다. 서폴드는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서폴드는 6회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서폴드는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3루타를 맞았다. 무사 3루 위기에 몰린 서폴드는 결국 대타 이택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103구를 기록했다.
서폴드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은 김혜성과 박준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서폴드의 책임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경기는 3-3 동점이 되면서 서폴드의 2승도 날아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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