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매체, "손흥민 이어 군입대한 황의조, 6월 22일까지 최소 6주 결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5.13 04: 44

프랑스 매체가 손흥민(토트넘)의 뒤를 이어 군입대한 황의조(보르도)를 주목했다.
프랑스 축구 매체인 'FOOT SUR 7’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최근 군복무를 마쳤다”며 “이제 황의조가 조국의 부름에 응할 차례”라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지난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받고 있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손흥민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 황의조는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달 20일 제주도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8일 퇴소했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1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되자 손흥민의 뒤를 따라 군입대를 택했다.
매체는 “황의조는 보르도에 돌아온 뒤에도 2주간 격리되어야 한다”면서 “보르도는 6월 22일까지 최소 6주간 황의조를 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보르도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24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 유럽 무대 첫 시즌을 성공리에 마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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