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IP(지식재산권) ‘검은사막’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에 힘입어 펄어비스가 2020년 1분기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펄어비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2020년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332억 원, 영업이익 46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각각 0.4%, 154.5% 증가한 수치다. 이중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6%이며, 펄어비스는 “MMO 장르로 전세계 PC, 모바일, 콘솔을 포함한 모든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의 입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검은사막은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으로 한국 및 북미, 유럽 지역의 매출이 상승했다. 모바일은 지난 2019년 12월 글로벌 출시 매출이 1분기에 반영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검은사막 콘솔’은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4 이용자가 플랫폼에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시작했다. ‘크로스 플레이’는 신규, 복귀 유저가 각각 250%, 350% 오르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유저 친화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 섀도우 아레나’ ‘이브 에코스’가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오는 21일 액션 배틀로얄 ‘섀도우 아레나’의 얼리 액세스(사전 출시)를 진행하며 글로벌 공략을 확대할 예정이다. /lisco@osen.co.kr